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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기운이 가득한 날! 아기와 함께 청와대 나들이 리얼 후기! 춘추관 입구부터 본관 투어! 주차부터 수유실 위치까지 꿀팁 정리!

by 레몬이와함께 202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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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몬이네입니다! 지난 4월, 봄기운이 완연하게 퍼진 어느 날. 바람도 따뜻하고 햇살도 포근하니, 가만히 있기엔 너무 아까운 날씨였다. 이런 날엔 어딘가 걷고 싶었다. 평소엔 멀게만 느껴졌던, 그러나 이제는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는 바로 그곳. 청와대. 전날 인터넷으로 청와대를 예약해두고 가족나들이를 가졌어요 ㅎ

언제나 아기와 함께하는 청와대 나들이는 조금은 상징적이고 조금은 특별한 공간에서 산책하는 느낌을 줘요 ㅎㅎ 
아기와 유모차를 끌고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다녀온 청와대 관람의 모든 것을 지금부터 공유할게요~!

청와대 본관
청와대 국민품으로 문구

1. 국립현대미술관 지하 주차장에 주차! 청와대 입장은 도보로 OK

청와대 정문과 춘추관 인근에는 사랑채 주차장과 춘추관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아침 11시쯤 도착하니깐 평일인데도 벌써 만차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지하주차장을 이용했다. 주차장정보와 청와대위치정보를 아래에 남겨드릴게요

  • 위치: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국립현대미술관 서울)
  • 주차: 지하주차장 이용 (주차요금은 최초 1시간 4,200원 이후 초과 10분당 700원)
  • 운영시간: 10:00~18:00(수/토는 21:00까지)
  • 대중교통방문: 3호선 안국역 1번출구 또는 광화문역 2번출구

  • 청와대 위치: 서울 종로구 청와대로 1
  • 주차: 춘추관공영주차장, 청와대사랑채주차장,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 이용
  • 운영시간: 09:00~18:00(3월~11월)

아침 11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한산했어요 ㅎ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나오면 바로 청와대와 연결된 돌담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유모차 이동도 매우 수월하지만... 거리가 있어서 조금 청와대 춘추관까지 올라가야해요 ㅎ

도보로 약 10분 정도만 걸으면 청와대 춘추문에 도착! 길가에는 꽃과 나무가 만발해 있고, 경복궁으로 이루어진 돌담과 산책로가 어우러져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많이 되었어요 ㅎ 10분정도만 걷기 때문에 아기가 유모차에 타고 있어서 이동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어요 ㅎ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
주차장에서 나오면 국립민속박물관이 보인다
춘추문 입구

2. 유모차 끌고 입장 가능! 아기와 함께 춘추관 입성

청와대 관람의 출발점은 바로 춘추관. 예약했던 바코드를 보여주면 입구에서 안내하시는 분이 안내를 해주신다 ㅎ 바코드를 기계에 찍으면 인증 이후 청와대 내부로 진입! ㅎ 진입하면 바로 앞에 춘추관! 예전에는 대통령 브리핑이나 기자회견이 이뤄지던 공간으로, 지금은 관람객들을 위한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춘추관 내부는 유모차 입장이 가능하고, 통로도 넓어 매우 쾌적했다.
실내에선 기자회견장 배경을 그대로 체험해볼 수 있도록 포토존이 마련돼 있었는데, 많은 관람객들이 마이크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있었다. 우리도 아기를 유모차에서 살짝 안아 카메라 앞에 세우고 기념 촬영!
아이에겐 아직 어려운 공간이겠지만 ㅋㅋ

춘추관 1층 내부
춘추관 외관 및 전망대 가는 대문
춘추관 입구 및 내부
브리핑장

3. 본관과 영빈관 앞에서 아이와 산책

춘추관을 지나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니, 멀리서부터 푸른 기와지붕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 순간, 묘한 전율이 스쳤다.
뉴스 속에서 수없이 봤던 바로 그 장소.
대통령이 해외 정상을 맞이하고, 각종 국정 회의를 하며 업무를 보던 그 건물이 바로 눈앞에 펼쳐진 것이다.

청와대 본관. 화면 속에서만 존재하던 상징적인 공간이 실제로 눈앞에 나타나자, 순간 현실감이 사라졌다.
유려한 기와곡선과 웅장한 입구, 정면을 향한 계단과 그 위에 우뚝 선 출입구는
정치의 중심, 국가의 핵심을 상징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곳은 대통령의 공식 업무가 이루어지던 핵심 공간이다.
회의실, 집무실, 국무회의가 열리던 방…
그 모든 장소가 이 건물 안에 존재한다고 생각하니,
‘지금 저 창문 안에선 대통령이 서류를 보고 있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관람객들이 본관 앞에서 한참을 멍하니 서 있었다.
누군가는 눈을 감고 상상하고,
누군가는 본관 정면을 배경 삼아 셀카를 남기며 그 순간을 간직하고 있었다.

우리도 유모차를 잠시 멈추고 아기를 안아 들었다.
푸른 기와를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남기면서 마음속으로는 이런 생각을 했다.
‘이 사진은 단순한 여행 인증샷이 아니라, 한국 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함께한 기록이 되겠구나.’

본관은 외부에서만 관람할 수 있었지만,
그 앞 잔디밭에서 바라보는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었다.
TV에서 기자회견이 열리던 그 입구, 대통령이 국빈을 맞이하던 그 계단,
한 걸음 한 걸음마다 뉴스의 한 장면들이 머릿속에서 펼쳐졌다.

특히 북악산을 등지고 자리 잡은 본관의 위용은,
청와대가 왜 '국가의 심장부'라 불리는지, 그 자체로 설명이 되는 듯했다.

본관
본관 내부

4. 녹지원, 상춘재, 침류각! 청와대의 숨은 힐링 공간

다음으로 향한 곳은 청와대의 비공식 힐링 명소, 녹지원과 상춘재 그리고 침류각이다.
이곳은 역대 대통령들이 즐겨 산책하던 공간으로도 유명한데, 오래된 소나무들이 그림자처럼 길게 드리워진 그 길은 정말 정갈하고 고요했다.
봄꽃이 흩날리고, 연초록 잎들이 반짝이던 그 길 위를 우리는 유모차를 끌며 천천히 걸었다.
도심 한복판에 이렇게 한적하고 청량한 숲길이 있다는 게 놀라울 정도였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곳은 녹지원 앞을 흐르는 작은 천과 그 위에 놓인 고풍스러운 다리, 용충교였다.
자연석으로 조성된 물길은 졸졸 흐르는 소리를 내며 마치 조용한 숲속 오솔길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고,
그 위를 지나는 돌다리는 아이와 함께 걷기에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공간이었다.

나는 아기를 유모차에서 살짝 내려 안아 들고, 작은 다리 위를 조심스럽게 걸었다.
물소리와 봄바람, 아기 숨소리가 어우러진 그 순간은 이보다 더 고요하고 아름다울 수 있을까 싶은 시간이기도 했다.

아기에게도 신기한 풍경이었는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길을 바라보며 작은 소리를 냈다.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공간에서, 아이와의 평범한 걸음 하나조차 특별한 추억이 되었다.

다리 아래를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함께 손을 잡고 걷는 그 짧은 산책길은
카메라에 담을 수 없는 감동으로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한쪽에는 벤치도 있어 잠시 앉아 쉴 수도 있었고,
우리처럼 어린 아기를 데리고 나온 가족들도 이 다리 앞에서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녹지원 소나무
상춘재 팻말 및 녹지원
침류각
녹지원 앞에서
상춘재
용충교와 녹지원
녹지원 인근

5. 수유실 위치는? 춘추관 인근 휴게실에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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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외출에서 가장 중요한 체크포인트! 바로 수유실과 기저귀 교환 시설이다.
청와대 관람 중 아기가 기저귀를 갈아야 할 시간이 되어 걱정이 스멀스멀 올라오던 찰나, 춘추관 근처 안내센터 쪽에 마련된 수유실을 발견했다. 수유실 내부는 꽤 넓고 청결했으며, 기저귀 교환대, 온수기, 전자레인지까지 완비되어 있어 필요한 기본 설비는 모두 갖춰져 있었다.

우리 아기도 이곳에서 기저귀를 갈고,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잠시지만 쾌적한 공간에서 아기와 함께 숨을 돌릴 수 있었던 이 수유실이 너무 고마웠다.

 

관람객 휴게공간 및 수유실 내부

6. “청와대, 아기와 함께 가도 충분히 즐거운 곳!”

청와대를 한바퀴 돌아보니, 몇가지 생각이 떠오른다^^

청와대는 가족들끼리 방문하고 인생샷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푸른 기와와 자연이 어우러진 그 배경에서 가족사진을 남기지 않는다면 너무 아쉬울 것이다.

우리도 본관 앞 잔디밭에서 유모차를 세우고, 아기를 안아 들고 사진을 남겼다.
졸린 눈을 겨우 뜬 아기의 표정이 너무 귀여워, 그 사진은 지금도 내 배경화면으로 설정되어 있다.

다녀오고 나면 ‘왜 진작 안 왔을까’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던 하루.
아기와 함께한 서울 도심 속 특별한 산책길로 추천하고 싶다. 

이번 청와대 방문은 단순한 관람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보낸 따뜻한 시간으로 남았다.
역사적인 공간 속을 유모차로 천천히 걷고, 곳곳의 정원에서 아기와 눈을 맞추며 시간을 보내는 경험은 흔치 않다.

무엇보다 주차, 유모차 접근성, 수유실 등 기본적인 육아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
육아맘, 육아대디라면 한번쯤 가볼 만한 곳으로 강력 추천한다.
청와대가 이렇게 가족 친화적인 공간이 되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라며 돌아왔다. 날씨 더워지기 전에 예약하고 또 방문해야겠다 ㅎㅎ 삼청동 인근에도 아기랑 함께 방문할 맛집도 많고 ㅎㅎ 좋은것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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