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몬이네입니다 ㅎ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어디로든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피어오르죠. 지난 주말엔 아기와 함께 도심 속 여유를 느껴보고 싶어 청와대 춘추관 앞에 있는 갤러리 도스 카페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미술 전시 공간과 카페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예술 감성과 휴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었어요. 특히, 날씨가 좋은날에는 테라스가 있어서 더욱더 여유로움을 느낄수있는 장소에요 ㅎ 따뜻한 햇살, 초록빛 나무들, 그리고 벚꽃이 어우러진 봄날. 아기랑 손잡고 걷는 길 하나하나가 너무 평화롭고 소중하게 느껴지던 하루였답니다. 오늘은 그 여유로운 하루의 기록을 남겨보려 해요.
청와대 개방 이후, 춘추관 일대가 산책 명소로 떠오르고 있죠. 저희는 경복궁역에서 천천히 걸어 올라가는 코스를 선택했는데, 유모차로도 무리 없이 이동 가능했고, 차량 접근이 제한된 구간이 많아 아이와 함께 걷기에 정말 좋았어요.
춘추관 정문 앞 골목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세련된 분위기의 건물, 바로 ‘갤러리 도스’가 보여요. 테라스가 있어서 아기랑 함께 방문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라서 좋았어요. 위치와 운영시간을 아래에 남겨드릴게요!
- 위치: 서울 종로구 삼청로7길 37 갤러리도스
- 운영시간: 11:00~18:00
- 주차:춘추관공영주차장 이용
갤러리 도스 카페는 1층만 카페이고 2층과 지하가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ㅎ 저는 아기가 있어서 다음에 전시관을 방문해보려고 생각하고 1층카페에서 커피구매이후에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ㅎ 낮시간이라 춥지도 않고 약간 서늘하면서 아기랑 함께 테라스에서 따뜻한 커피한잔하기 좋았어요 ㅎ아기는 뽀로로 쥬스 주고 저는 따뜻한 커피 마시고 ㅎ 힐링하는 시간이었어요 ㅎ








카페 테라스에 유모차 주차해두고 ㅎ 테라스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마시면서 여유 부리고 있을 때 ㅎ 우리아기는 졸렵다고 하더라구요 ㅎ 날씨가 약간 따스해서 그런가 집으로 가자고 해서 준비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ㅎㅎ
그래서 갤러리 도스를 나와 청와대 춘추관 주변을 다시 한 번 천천히 걸었어요. 산뜻한 바람, 나무 그늘 아래 벤치,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작은 길들이 마치 서울 한복판이 아닌, 조용한 미술관 정원에 온 느낌이었어요.
아기와 손을 꼭 잡고, 엄마 아빠가 번갈아 유모차를 밀며 이야기 나누는 그 시간이 참 소중하고 아름답게 기억될 것 같아요. 아기가 자라 나면 오늘의 사진을 보여주며 "너와 봄을 함께 걸었단다" 이야기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