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몬이네입니다! 오늘은 지난 쌀쌀한 3월에 다녀온 청와대 방문 후기를 남겨드릴게요! 아기랑 함께 계획하기 쉽지 않은 곳이지만 아침일찍부터 일어나서 준비해서 다녀왔습니다 ㅎ 간략하게 청와대에 말씀드리면, 청와대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집무실과 관저로 사용했던 공간으로, 2022년 5월부터 국민에게 전면 개방된 곳이에요! 과거 대통령들이 집무를 보셨던 장소로 궁금한게 많았는데 이번에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ㅎ
유난히 아침부터 쌀쌀한 봄날, 유아차에 방풍커버까지 아침에 부랴부랴 챙겨서 청와대 갈 준비를 했습니다 ㅎ 육아 중이라 멀리 나가기는 힘들지만, 서울 근교에서 의미 있으면서도 산책하듯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다가 청와대를 떠올렸죠. 요즘 청와대는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있어서 미리 예약만 하면 누구나 방문할 수 있어요. 아기랑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날에 딱 좋은 장소였습니다. 저는 당일예약은 아니고 하루전에 예약했습니다 ㅎ 다른 사람들 블로그를 살펴보니 아침일찍 가는게 좋다고 해서 준비해서 다녀왔어요!
1. 위치 및 주차장 정보
- 위치: 서울 종로구 청와대로 1
- 운영시간: 09:00~18:00(12월~2월은 17:30 종료)
- 주차: 청와대 사랑채 주차장, 춘추문 공영주차장,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 이용
위치 및 주차장 정보를 위에 공유해났습니다 ㅎ 저희는 아침 10시30분에 청와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관람예약을 했습니다 ㅎ 관람예약을 하면 바코드와 함께 카카오톡으로 발생되더라구요! 예약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홈페이지에서 관람예약 누르고 인원 몇명 방문하는지 체크하고 예약완료가 되었답니다 ㅎ 예약을 하고 나서 청와대 정문이랑 가장 가까운 주차장정보를 확인해보니 청와대 사랑채주차장이었어요! 사랑채 주차장은 주차대수가 얼마 되지 않아 아침일찍 방문해야 주차가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도 아침 10시 30분이라 오전 10시쯤 사랑채 주차장에 들어갔는데 10자리 정도 남아있어서 주차를 하고 정문으로 입장했습니다 ㅎ 참고로 춘추문 공영주차장도 춘추관으로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걸어서 얼마 안걸리는 위치에 있어서 춘추문 공영주차장도 많이 이용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ㅎ
사랑채 주차장에서 정문까지 유아차를 끌면서 가니깐 약 10분 안짝으로 정문앞에 도달했어요! 북악산이 보이는 정문이 정말 광활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ㅎ 아이랑 함께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 입장시 절차도 어렵지 않았고 진행요원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수월했어요. 전체 관람에는 대략 1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아기와 함께라 천천히 걷고 중간중간 쉬어가며 여유롭게 관람했어요. 청와대의 넓은 마당, 본관, 상춘재, 녹지원 등 주요 공간을 모두 돌아봤고, 설명 팻말을 통해 설명도 있어서 읽어보면서 배움도 얻을 수 있었어요!
방문 당일, 하늘은 잔뜩 흐렸고 기온도 평소보다 낮았어요. 봄이라지만 바람이 제법 매서워서 유아차에 방풍커버를 장착하고 출발했습니다. 유아차 안에서 아기는 포근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고, 저는 든든한 아우터에 목도리까지 둘렀답니다. 날씨 때문에 살짝 고민했지만, 다녀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심지어 도착해서 걷다 보니 잠깐 눈발도 날렸어요! 처음엔 비인가 싶었는데, 살펴보니 작은 눈송이가 바람을 타고 흩날리더라고요. 눈이 살짝 내려 더 분위기 있었고, 마치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2. 청와대 내부
정문으로 들어서면 청와대를 상징하는 파란 기와와 북악산 그리고 넓은 잔디가 눈에 보인다 ㅎ 예전에 뉴스에서 보던 장면이 그대로 눈앞에 보였다 ㅎ 본관에는 대통령 집무실, 국무회의를 하는 세종실, 정상회담장인 집현실 등이 있었어요 ㅎ
무엇보다 감동적이었던 건 곳곳에 피어 있던 봄꽃들이었어요. 아직 완연한 봄은 아니었지만, 곳곳에 개나리같은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어요. 특히 녹지원 쪽에 있는 고목들 사이로 피어난 꽃들은 마치 수묵화 같은 풍경이었고, 아기와 함께한 사진을 남기기에 정말 좋은 장소였습니다.
아기도 유아차 안에서 고개를 내밀어 꽃을 바라보곤 했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몰라요. 함께하는 첫 봄나들이로 정말 좋은 선택이었단 생각이 들었죠. 주말이라 방문객이 아침인데도 조금 있었고 외국인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ㅎ
본관내부는 레드카펫과 함께 멋진 조명이 반겨주었습니다 ㅎ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한반도 그림도 있었습니다 ㅎ
예전에 뉴스에서만 보던 충무실이 내부가 보였습니다 ㅎ 임명장을 수여하거나 회의 그리고 외빈이 방문했을 때 만찬을 했던 곳이에요 ㅎ 예전 뉴스에서 장관 임명장을 건네던 모습이 생각나에요 ㅎ
본관 세종실에는 정부의 중요한 정책을 논의하는 국무회의가 열리는 장소와 입구쪽에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사진이 걸려있었어요 ㅎ
소규모 연회장으로 쓰였던 인왕실에 걸려있는 사진이 매우 인상깊었어요! 인왕실 사진은 부산항을 그린것으로 보이는데 ㅎ 색채가 너무 좋아 멍하고 계속 보고 있었어요 ㅎ
대통령이 집무를 하거나 회의를 하던 장소에요 ㅎ
외국에서 정상이 방문하면 논의하는 대통령 접견실, 예전에 뉴스에서 많이 봤던 그대로 였어요 ㅎ
녹지원은 1968년 조성된 잔디정원으로 각종 야외행사를 했던 곳이에요 ㅎ 중앙에는 180년 소나무가 있었는데 정말 그림 같았어요 ㅎ 관저 인근에는 개나리도 피어있었어요 ㅎ 날씨는 쌀쌀하지만 봄이 정말 오는구나 싶었습니다 ㅎ
관저는 대통령 가족이 생활했던 장소로, 팔작지붕으로 된 청기와가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ㅎ 'ㄱ'자 모양 배치도 멋지고 대문은 전통한옥 삼문 구조로 현판에는 인수문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ㅎ 어질고 장수한다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관저 입구 들어가는데 갑자기 눈이 오네요... 인수문 촬영하는데 눈도 같이 ㅎㅎ 날씨가 오락가락 하네요 ㅎㅎ 바람도 많이 불구 ㅎ 우리아기 유아차 탑승! 방풍커버 속으로 쏙!!
춘추관은 청와대 기자회견장으로 출입기자들에게 브리핑 등을 하던 장소입니다 ㅎ 브리핑 하는 것처럼 마이크도 세팅도 되어 있어서 우리가족 촬영도 했습니다 ㅎ 2층에는 선화공주 관련 내용과 공연도 하는것 같았어요 ㅎㅎ
산책을 하면서 침류각과 오운정, 그리고 상춘재까지 둘러보니깐 어느덧 1시간이 넘었더라구요 ㅎㅎ 집에 가기 위해서는 다시 사랑채 주차장으로 가야해서... 슬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ㅎ
청와대 사랑채에는 아기 수유실과 미디어실, 기념품샵, 카페 등 다양하게 있었어요 ㅎ 우리 아기는 여기를 제일 좋아했어요 ㅎ 미디어실과 귀여운 인형들도 있고 ㅋㅋ 역시 멋진 본관보다는 ㅋㅋ 사랑채가 좋은가봐요 ㅎㅎ
수유실이 있어서 아기 기저귀도 갈아주고! 멋진 문구도 읽어주고! 나는 여행보다 더 좋은 일을 아직 알지 못한다 ㅎㅎ 읽어보면서 준비하기까지 힘든데 나중에 사진보면 기억이 새록새록 ㅎㅎ
기념품샵은 청와대 관련 물건들도 있고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어요 ㅎ 저는 구매하진 않았는데 ㅎ 외국인들이 흥미롭게 구경하더라구요 ㅎㅎ
너무 걸었더니 목도 마르고 카페인이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 2층에 카페 101스트릿을 방문했어요 ㅎ 위치와 운영시간을 남겨드릴게요 ㅎ 당연히 아이스아메리카노!! ㅋㅋ주문하고 아기랑 함께 북안산 멋진 뷰 바라보며 커피타임 ㅎㅎ 우리 아기는 뽀로로 음료수 같이 마셨어요 ㅎㅎ 목이 말랐는지 ㅋㅋ 흡입 ㅋㅋ
- 위치: 서울 종로구 효자로13길 45 지상2층
- 운영시간: 09:00~18:00(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 주차: 청와대 사랑채주차장 주차가능
3. 아기와 함께 방문할 때 꿀팁
아기랑 함께 방문하실 분들을 위해 제가 경험하면서 느낀 꿀팁 몇 가지 정리해볼게요.
- 유아차(유모차) 필수: 넓은 공간을 걷다 보니 아기를 안고 다니기엔 무리가 있어요. 유아차 이용이 가능하니 꼭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바닥도 대부분 포장되어 있어 유모차로 이동하기 괜찮아요.
- 방풍커버 챙기기: 날씨가 변덕스러운 봄에는 바람막이나 방풍커버 필수! 저희 아기는 덕분에 이동 중에도 따뜻하게 쉴 수 있었어요.
- 기저귀 교환은 미리: 청와대 내부에 기저귀 교환대가 있는 화장실도 있지만, 다소 거리가 있어 동선상 여유 있게 이동해야 해요. 출발 전에 미리 교체하고 가는 걸 추천드려요.
4. 사진 촬영 스팟
- 청와대 본관 앞 광장: 청와대 건물을 배경으로 한 사진은 정말 그림 같아요. 파란 지붕과 주변의 고목이 멋지게 어우러져 있어서 가족 사진 찍기에 최고!
- 녹지원: 아기랑 산책하며 사진 남기기 좋은 숲길이에요. 약간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어요.
- 상춘재 근처: 고즈넉한 한옥 분위기와 함께 꽃들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감성샷 찍기 딱 좋은 장소랍니다.
- 관저: 관저 기와가 너무 멋져서 아기랑 사진 남기기 좋았습니다 ㅎ
아기랑 함께한 청와대 나들이는 단순한 외출이 아니라 의미 있는 추억이 되었어요. 엄마로서, 또 가족으로서의 시간을 오롯이 누릴 수 있었고, 아기에게도 새로운 공간에서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답니다. 무엇보다 접근성이 좋아서 멀리 가지 않아도 특별한 하루를 만들 수 있었던 점이 좋았어요.
다녀온 후 친구 엄마들에게도 추천했더니 다들 한 번쯤 가보고 싶다며 반응이 좋더라고요. 특히 육아 중이지만 어디론가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분들께 정말 추천드려요. 조용하고, 넓고, 안전하고, 무엇보다 아름다운 장소이니까요.
다음엔 날씨가 더 따뜻해지고 꽃이 만개한 시기에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어요. 그땐 도시락도 싸서 아기랑 피크닉처럼 즐겨보려 해요.
청와대는 한 번쯤 꼭 걸어봐야 할 장소이자, 아기와 함께 기억 남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곳이에요. 지금 이 계절, 살짝 쌀쌀하지만 꽃피는 이 봄날에 다녀오시길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점심은 춘추문공영주차장에서 약 10분거리내외에 있는 삼청동 소선재에서 떡갈비 정식을 먹었는데, 아기의자도 있고 우리아기가 떡갈비를 좋아해서 잘먹었습니다 ㅎ 관련된 포스팅 남겨놓을게요!
서울 삼청동 떡갈비 맛집 소선재 아기랑 함께 방문한 리얼 후기!
안녕하세요! 레몬이네입니다! 지난 주말 쌀쌀한 날씨였지만... 우리아기가 밖에 나들이를 나가고 싶어해서! 기분전환도 할 겸 오랜만에 서울 삼청동 나들이에 나섰어요. 북촌 한옥마을과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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