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몬이네입니다! 따스한 5월 주말, 아기의 소풍 겸 나들이를 위해 경기도 구리시에 자리한 장자호수생태공원을 찾았습니다. 잔잔한 호수 풍경과 울창한 나무들, 그리고 곳곳에 핀 꽃들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어요. 요즘처럼 미세먼지 걱정 없고 초록이 짙어지는 계절에, 도심 속 생태공원은 더없이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위치와 주차정보를 아래에 남겨드릴게요!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이 가능해서 산책하기 좋은 장소 같았습니다 ㅎ 저는 8호선을 타고 아기랑 함게 6번출구에서 걸어서 방문했습니다 ㅎ
- 위치: 경기 구리시 교문동 537
- 주차: 제 7노상주차장 이용(생각보다 많이 협소해서 자리가 있으면 바로 선점 추천)
- 주차장 요금은 기본요금 700원, 일일주차요금 9,000원입니다~
-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6번출구 이용하시면 됩니다 ㅎ
공원 입구에는 나무로 만든 큼직한 장자호수생태공원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한눈에 보이는 공원 구조와 주요 지점들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동선을 짜기에도 좋았답니다.
장자호는 원래 늪지였던 곳을 생태적으로 복원하여 2010년부터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 곳이라고 해요. 다양한 동식물과 생태환경을 보존하며 시민들에게 자연학습과 힐링을 제공하는 공간이라고 하니 더 애정이 생기더라고요.
2. 아기와 산책시간
장자호수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호수를 따라 이어진 나무 데크길입니다.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수면 가까이에 있어 아기에게도, 어른에게도 멋진 경험이었어요.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생태 연못과 물레방아! 이곳은 작은 쉼터이자, 자연을 배울 수 있는 귀한 공간이었어요. 호수 반대편으로 이동하면 다양한 색상의 계절 꽃밭이 잘 조성되어 있더라구요 ㅋㅋ
3. 아기와 함께 즐긴 소소한 팁
- 물·간식 필수: 공원 내 매점이 없어, 물과 과일·간식을 충분히 챙겨 가세요.
- 모기 기피제 준비: 풀밭 근처에 모기가 보일 수 있으니, 아기용 모기 기피제를 미리 발라두면 훨씬 편안해요.
- 적절한 산책 시간: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느긋하게 걷고,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 휴식도 취하니 아기가 전혀 지루해하지 않았습니다. 비누방울도 챙겨왔는데 비누방울로 오래가지고 놀더라구요 ㅎㅎ
도심 속 생태공원이지만, 숲과 물과 꽃이 어우러진 이곳의 풍경은 마치 작은 시골 마을에 와 있는 듯 편안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숨 고르고 싶을 때, 그리고 아직 세상의 모든 것이 신기한 우리 아기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물해 주고 싶을 때, 장자호수생태공원만한 곳이 없다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계절마다 색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이곳은, 분명 사계절 내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사랑받을 만해요.
최근에 구리시가 8호선연장이 되면서, 방문하기 더 수월해진것같아요 ㅎ, 그전까지는 방문하기 힘든 곳이었는데 ㅎ 지하철타고 방문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ㅎ
다시 지하철역으로 가면서 주변에 편의점 들려서 아기 음료수도 사주고 저도 커피한잔 하면서 돌아왔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