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몬이네입니다! 처음으로 다녀온 용인 기흥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아기에게 신발 하나 선물해주자는 마음으로 시작된 외출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알차고 기분 좋은 하루였다. 거리가 있어서 조금 고민했지만, 처음의 망설임이 무색하게, 쇼핑부터 먹거리, 육아 편의시설까지 모두 갖춘 완성형 공간이었다. 특히 부모의 입장에서도, 아기의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웠던 포인트들을 시간 순으로 정리해본다.
1. 출발! 아기 신발을 찾으러 기흥 아울렛으로
아기에게 운동화를 선물해주고 싶었다. 작은 발에 꼭 맞는 신발을 고르는 건 매번 신중한 것 같다. 디자인도 예쁘고, 무엇보다 발에 편안해야 하니까.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기흥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브랜드도 다양하고 키즈 라인도 잘 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주말 오전, 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출발했다. 다소 긴 거리였지만, 나들이 겸 드라이브라 생각하니 부담은 없었다. 날씨도 맑고 기분 좋은 바람이 불던 날이었다. 위치와 운영시간 정보를 아래에 남겨드릴게요~
-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고매로 124
- 운영시간: 10:30~21:00
- 주차: 매장내부
<자가용 이용 시>
- 경부고속도로 이용시 서울방면 -> 기흥점 : 기흥IC 기흥방면 출차 후 신고매로 이용
- 부산방면 -> 기흥점 : 기흥/동탄IC 기흥, 동탄방면 출차 후 신고매로 이용
- 용인서울고속도로 이용시 서울방면 -> 기흥점 : 청명IC 기흥구청, 수원신갈IC, 한국민속촌, 경희대학교 출차 후 용구대로 -> 고매동, 기흥동주민센터 우회전 -> 고매로 이용
- 용구대로 이용시분당방면 -> 기흥점 : 용구대로 -> 고매동, 기흥동주민센터 우회전 -> 고매로 이용
<대중교통 이용 시> 수인분당선 상갈역 하차 후 3번 출구 -> 마을버스 51-1A, 51-1B, 51-2, 99
2. 도착 후 첫 목적지는 바로 New Balance Kids!
도착하자마자 향한 곳은 1층에 위치한 뉴발란스 키즈 매장. 매장 입구의 귀여운 마네킹들이 반겨주었고, 내부에는 다양한 키즈 운동화와 의류들이 가득했다. 우리가 고른 신발은 화이트에 은은한 포인트가 들어간 뉴발란스 러닝화 스타일. 가벼운 착화감에 넓은 발볼, 유연한 밑창까지 아기의 첫 걸음에 꼭 맞는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특히 매장 직원이 아이 발 크기에 맞춰 피팅을 도와주면서, 운동화 사이즈를 고르는 팁도 친절하게 알려줘서 더욱 만족스러웠다. 발볼은 ‘WIDE’로. 신발을 곱게 박스에 담아주는데 괜히 뿌듯하고 흐뭇했다. 아기보다 내가 더 들뜬 느낌.
우리아기 역시나 새것은 좋아한다 ㅋㅋ
신발 이후 다른 매장도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다 ㅎ 예쁜 봄옷들이 가득있었다 ㅎㅎ
3. 쇼핑 후 간식 타임! 공주 밤빵과 아메리카노
신발 쇼핑을 마치고 나니 슬슬 출출해졌다. 마침 아울렛 내부에서 밤빵과 커피를 파는 매대를 발견! 한 판 가득 구워진 밤빵이 노릇노릇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보자마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바삭한 껍질과 속 가득 든 밤이 어우러진 그 맛은 말 그대로 ‘고급 간식’. 아기와 함께 먹기에도 부담 없고, 부모 입장에서는 커피와 함께 하니 그야말로 딱이다.
테이블에 앉아 간식과 함께 잠깐의 여유를 즐겼다. 북적이지만 소란스럽지 않은 분위기 덕에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
4. 롯데슈퍼에서 아기 음료 쇼핑
아울렛 내 입점된 롯데슈퍼도 가볍게 둘러봤다. 여기서 아기를 위한 음료수를 몇 병 구매했는데,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과일 맛, 요구르트 맛, 유기농까지. 아기 전용 음료부터 어린이용 건강음료까지 진열이 잘 되어 있어 선택하기 좋았다.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계산 시스템이 좋았다. 일반 대형마트처럼 복잡하지 않아서 아기와 함께 가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필요한 걸 딱 사서 금세 나올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도 높았던 쇼핑 타임.
5. 아이와 부모 모두를 위한 공간, 유아휴게실
아기 기저귀를 갈아야 할 시간이 되자, 아울렛 내부의 유아휴게실로 향했다. 유아휴게실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기저귀 교환대와 세면대, 손 세정기까지 완비된 공간이었다. 조용하고 안락한 분위기 덕분에 아기도 낯설어하지 않고 편하게 기저귀를 갈 수 있었다.
심지어 수유 공간까지 구비되어 있었고, 공간 곳곳에 아이와 부모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 이런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위로가 되는 느낌이었다.
6. 마무리하며, 돌아가는 길에도 여운이 남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아이는 곧 잠들었다. 신발도 샀고, 맛있는 간식도 먹고, 유아휴게실까지 이용하며 정말 알차게 보내고 왔다. 생각보다 훨씬 큰 만족감을 안겨준 기흥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앞으로도 아이 물건을 사러 가야 할 일이 있다면 이곳을 1순위로 떠올릴 것 같다.
아기에게 예쁜 신발 하나 사주겠다는 단순한 마음으로 시작된 외출이었지만, 가족 모두에게 기분 좋은 하루로 남았다. 다음에는 계절이 바뀌었을 때, 아이 옷이나 모자도 함께 사러 다시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