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우리 아기가 평소 너무 좋아하던 기차 장난감을 하나 선물 받았어요. 바로 Overhead Train Track Set!
포장 박스를 열자마자 아기의 눈이 반짝 빛나더라고요. 평소에도 자동차와 기차를 좋아해서 유튜브로 기차 달리는 영상만 봐도 신이 나는데, 이렇게 직접 만지고 만들 수 있는 세트가 생기니 정말 하루 종일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총 여러가지 부품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 기차와 자동차: 기차는 은색 엔진에 주황색 짐칸이 달려 있고, 자동차는 빨간색으로 아기가 잡고 놀기 좋은 크기예요.
- 레일: 검은색 철로와 회색 경사로, 그리고 무지개색 플라스틱 트랙이 눈에 띄었습니다.
- 교량 구조물: 케이블형 다리 디자인이 꽤나 멋지고, 설명서에 따르면 기차가 지나갈 때 불빛이 켜진다고 해요.
- 기타 부속품: 기둥, 나무 모형, 경사로 받침대, 커브 레일, 직선 레일, 장식물 등이 다양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부품 개수가 많아서 처음엔 조금 막막했지만, 설명서대로 차근차근 맞추니 30분 만에 완성!
아기와 함께 조립하는 과정에서 색깔 맞추기, 방향 맞추기 같은 활동을 하니 자연스럽게 손과 눈의 협응력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조립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먼저 기둥을 세우고 레일을 연결하고 경사로와 다리를 설치하는 순서로 진행했어요.
특히 무지개색 트랙 부분은 유연하게 구부러져서 자유롭게 곡선을 만들 수 있어요. 아기는 “무지개 길”이라고 부르면서 자기만의 길을 만들더라고요.
그리고 다리를 조립할 때 “여기서 기차가 지나가면 불 켜질까?” 하면서 궁금해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완성 후 기차를 올려서 전원을 켜니, 천천히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모습에 아기가 눈을 못 떼더군요. 기차가 다리를 건널 때 케이블 구조물 양쪽 기둥에서 불이 켜지는 게 신기한지, 몇 번이고 “다시~”를 외쳤습니다.
놀이를 해보니깐 특징이 아래와 같아요~
- 자동차 + 기차 함께 운영 가능
한쪽 레일에는 기차, 다른 쪽 레일에는 자동차를 올려 동시에 움직이게 할 수 있습니다.
아기는 기차가 자동차를 따라가거나 반대로 자동차가 기차를 쫓는 놀이를 만들었어요. - 경사로와 곡선 구간
단순한 직선 트랙이 아니라 위아래로 오르내리며 움직이는 경사로가 있어 지루하지 않아요. - 브릿지 라이트 효과
다리를 지날 때 불빛이 켜지는 건 어른이 봐도 꽤 멋집니다. - 창의력 발달
설명서대로만 조립할 수도 있지만, 부품이 많아서 자기만의 코스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아기는 중간에 트랙을 빼서 “터널”을 만들고 기차를 지나가게 하더군요.
처음엔 단순히 기차가 움직이는 게 신기해서 한참을 쳐다봤는데, 나중에는 직접 트랙 일부를 빼고 새로운 길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특히 자동차를 올려서 기차와 ‘경주’를 시키는 놀이를 반복하며 깔깔 웃는 모습을 보니, 이 선물은 정말 ‘성공적인 선택’이었다고 확신했습니다.
Overhead Train Track Set는 단순한 장난감 그 이상이었습니다.
아이가 놀이를 통해 집중력, 창의력, 손재주, 문제 해결 능력까지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고,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놀이로도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