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날씨 좋은 주말. 그동안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던 우리 가족이 드디어 외출을 결심했습니다! 이번 나들이의 목적지는 기흥 AK& 쇼핑몰. 유모차 이동도 수월하고, 수유실도 잘 마련되어 있다기에 큰 부담 없이 다녀왔고, 무엇보다 경성함바그에서 맛있게 먹은 연인세트 메뉴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아기랑 함께 쇼핑도 하고, 밥도 먹고, 수유실도 이용해 본 하루를 지금부터 자세히 풀어볼게요!
기흥역과 연결된 AK&기흥은 자가용이나 대중교통 모두 접근성 좋고, 지하주차장이 넓어 유모차 꺼내기도 수월했어요.
엘리베이터도 군데군데 배치되어 있어서 아기를 안고 이동할 때도 크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기흥역로 63
- 운영시간: 10:30~22:00
- 주차: 건물 지하주차장 이용
- 대중교통 이용시 수인분당선 4번출구 또는 에버라인 이용
오늘의 목표는 아기 여름 샌들 구매여서, 뉴발란스 키즈매장을 방문했습니다 ㅎ 아기 발은 순식간에 커져서 예전에 신던 샌들이 발이 안맞더라구요... 다른아기한테 물려줘야할것같아요...
매장에 방문했는데, 샌달 고민만 하다가... 결국 구매를 못하고 옷만 구경했습니다. 구경한지 얼마 안되서 아기가 배가 고프다고 해서 4층에 있는 경성함바그로 올라 갔습니다 ㅎ
쇼핑으로 살짝 지친 타이밍에 들른 곳은 바로 경성함바그. 푸른색 외관과 화려한 샹들리에가 인상적이었고, 내부도 넓어서 유모차와 아기의자 배치가 용이했어요. 아기의자도 세팅되어 있고, 주변에 가족단위 손님이 많아 아기 동반 방문에 부담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건 바로 연인세트(2인 구성) 메뉴였습니다.
꾸덕한 크림소스 위에 쫄깃한 면과 부드러운 치즈가 어우러진 크림치즈 파스타, 적당히 짭조름하고 고소해서 부담 없이 먹기 좋았고, 함께 제공된 롤빵과도 찰떡궁합이었답니다. 함바그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정통 메뉴, 경성함바그!
지글지글한 뚝배기 위에 올라온 함바그는 육즙 가득, 소스도 자극적이지 않아 우리아기와 함께 먹었는데, 아기는 잘 먹었습니다 ㅋㅋ 파스타에 있던 빵도 하나 혼자 다 먹고 ㅋㅋ 아기가 잘먹어서 좋았습니다 ㅎ
식사 후에는 다시 가볍게 매장들을 둘러보며 산책했어요. AK&기흥은 한 층에 다양한 브랜드들이 모여 있어 이동이 편하고, 유모차로 돌아다니기에도 공간이 여유롭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쾌적하고 기다리는 시간도 길지 않아 아기랑 이동할 때 스트레스가 적었어요.
귀가전에 수유실이 있어서, 아기 바지에 음식을 먹다가 흘린부분이 신경쓰여서 갈아입힌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주차장으로 내려갔습니다 ㅎ 수유실에는 세면대, 전자레인지, 온수기 등이 잘 되어 있었어요 ㅎㅎ 오늘 하루도 조금 돌아다녔다고 벌써 피곤하네요 ㅋㅋ 우리아기랑 뽀로로 파크 가기로 약속했는데 ㅋㅋ 언제가야하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