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몬이네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성남 판교 파미어스몰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드릴게요! 블록놀이부터 델리스 커리 맛집 방문까지! 쌀쌀한 4월날씨 속 따뜻했던 가족 나들이 시작합니다!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하면서 옷 입기도 외출 계획 세우기도 참 애매한 4월이에요. 겉보기엔 햇살이 따뜻한 것 같다가도, 막상 외출해보면 차가운 바람이 은근히 쌀쌀해서 아기랑 함께하는 나들이는 항상 준비가 철저해야 하죠. 우리아기 요새 콧물 다시 시작...
그런 고민 끝에 주말 나들이 장소로 선택한 곳이 바로 성남 판교의 ‘파미어스몰이에요. 실내와 실외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고, 아기랑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존과 다양한 식사 공간, 쇼핑, 산책코스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몰이라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오늘은 우리 가족이 보낸 따뜻하고 알찬 하루의 후기를 공유해볼게요
1. 쌀쌀했던 4월의 주말
외출 당일 아침 기온은 영상 10도 초반. 햇살은 좋았지만 바람이 제법 불고, 그 바람 속에 봄기운보단 겨울의 찬기가 남아 있었어요. 아기는 따뜻한 기모 내의에 조끼, 그리고 바람막이 점퍼까지 착용, 유모차에는 방풍커버를 씌우고 담요까지 덮어 완벽 방어 모드로 출발! 이 날 파미어스몰을 찾아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대부분 아기 유모차에는 방풍커버나 무릎담요 필수템처럼 장착하고 계시더라고요. 역시 이 시기 외출은 옷보다 바람을 막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듯해요.
파미어스몰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해 있어요. 주변에 지하철역은 없지만 버스나 자차로는 이용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ㅎ 위치정보와 운영시간을 남겨드릴게요! 저희는 자차로 이용해서 지하에 주차를 했어요! 주말인데도 사람이 많지 않고 해서 쉽게 주차를 했습니다 ㅎ 대중교통으로는 신분당선 판교역 1번출구로 나와서 버스 타시면 도착합니다 ㅎ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
- 위치: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업로 18
- 운영시간: 10:30~22:00
- 주차: 건물 지하
1. 지하 1층 블록놀이존(포아트존) – 아기와 함께 뛰어놀기 딱 좋아요!
도착해서 제일 먼저 들른 곳은 파미어스몰 지하 1층의 포아트 존이었어요. 포아트존은 블록놀이존인데, 매장 내 위치는 외부에서 바로 들어오는 통로 옆에 마련되어 있고, 이용료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오픈형 공간이라 부담 없이 아기랑 들어갔어요.
- 공간은 크지 않지만 폭신한 매트가 깔려 있고, 다양한 사이즈의 부드러운 블록들이 있어 아기 혼자서도 안전하게 놀 수 있었어요.
- 다른 아이들과 부딪혀도 크게 위험이 없도록 매트 벽면과 완충 구조가 잘 되어 있어서 부모로서도 안심할 수 있었고요.
- 특히 요즘 쌓기 놀이에 관심이 많은 우리 아기는 블록을 한 개씩 쌓고 무너뜨리는 놀이에 푹 빠졌어요.
잠깐만 놀다 가려 했는데, 결국 30분 넘게 붙잡혀 있었답니다. 아기에게는 무료 체험 놀이터, 부모에겐 실내에서 잠시 쉴 수 있는 공간, 파미어스몰 지하 1층 블록놀이존은 진짜 효자 공간이에요.
블록놀이존 맞은편에는 버스 등의 아이들이 타고 놀만한 기구들이 있었어요 ㅎ 우리아이도 태워달라고 해서 버스 태워주었습니다... ㅋㅋ 반짝반짝 불도 들어오고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리고 포아트존 안쪽으로는 거북이 카페가 있었는데 ㅎㅎ 우리 아기는 아직 거북이를 약간 무서워해서 ㅋㅋ 다음에 가기로 했답니다 ㅎㅎ
2. 점심은 델리스커리
블록놀이로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향한 곳은 파미어스몰 2층에 위치한 델리 커리! 처음엔 ‘커리라면 아기랑 같이 먹기 어려운 거 아닌가?’ 고민도 됐지만, 직원분께 문의해보니 어린이 입맛도 고려해 만든 순한 메뉴도 있다고 해서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저희는 치즈에그햄버그 버몬트카레와 브라운오믈렛을 주문했어요 ㅎ 치즈에그햄버그 버몬트 카레와 브라운 오믈렛 모두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면서도 깊은 맛, 아기도 밥에 비벼주니 몇 숟가락 잘 먹더라고요. 우리아기 게속 달라고 해서 ㅎㅎ 메뉴 선택한 제가 뿌듯했습니다 ㅎ 실내 공간은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고, 유모차도 바로 옆에 둘 수 있어서 아이 동반 외식이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치즈에그햄버그와 브라운오믈렛은 매운맛이 전혀 없이 순한 스타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라 아기 밥에 비벼주기 딱 좋았고, 아기는 오믈렛의 소스와 계란 그리고 함박을 잘게 해서 비벼가지고 줬는데 너무 잘 먹었어요 ㅎ 아기 의자와 유모차 공간도 마련된 넓은 테이블 구성이라 아이 동반 식사 장소로도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ㅎ
3. 점심 이후엔 커피!
식사 후 가볍게 쇼핑을 하고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1층에 위치한 ‘그라츠커피랩(Graz Coffee Lab)’.
실내는 고급스럽고 조용한 분위기였고, 모던하게 정돈되어 편하게 커피 타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아메리카노는 묵직한 바디감과 산미의 균형이 좋아서 점심식사 이후에 마시기 딱 좋았어요 ㅎ
아메리카노 커피 주문했는데 그라츠더치팩 서비스기간이라고 2개 챙겨주셨어요 ㅎ 다음에 집에가서 마셔보려구요 ㅎ
이번 판교 파미어스몰 방문은 단순한 몰을 넘어 아기에게는 놀이터, 엄마아빠에겐 식사와 커피 타임, 모두가 만족한 하루였어요.
✔ 실내 공간이라 비오거나 추운날에도 구애받지 않고, 주차장도 넓고 좋음
✔ 유모차 동선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며,
✔ 블록놀이 → 맛점 → 카페 → 산책까지 전 코스가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정말 좋았어요.
쌀쌀한 4월 날씨 속에서도 따뜻한 공간과 커피 한 잔, 그리고 아기의 미소로 가득했던 하루. 마지막으로 수유실에 들려서 아기 기저귀도 한번 갈아주고! 깔끔하게 집으로 고고싱 ㅎ 수유실은 참고로 2층에 있었어요 ㅎ 다음에도 날씨 애매한 주말에는 다시 파미어스몰을 찾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거북이카페와 티니핑월드도 있는데 아기랑 함께 방문해보고 후기 남겨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