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몬이네입니다! 오늘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평일 오후였어요 ㅎ
너무 먼 곳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마트만 들르긴 아쉽고…
그럴 때 완벽한 선택지가 되었던 곳! 바로 세종 고복자연공원이에요.
맑은 저수지 뷰, 시원한 바람, 잘 정비된 산책로, 깨끗한 화장실, 그리고 맞은편 뷰 좋은 투썸플레이스까지!
아기와 함께 산책도 하고, 비누방울 놀이도 하고, 시원한 커피 한잔까지 즐기며 진심으로 “힐링했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던 하루였어요.
오늘은 그 소중했던 하루를 사진과 함께 자세히 소개해볼게요.
1. 고복자연공원 위치 및 주차 정보
- 위치: 세종 연서면 고복리 580-2
- 주차: 공원 앞 주차장
주차장을 기준으로 바로 연결된 산책로 입구 및 저수지쪽 입구로 데크가 있어서 유모차나 아기띠를 한 부모님도 진입이 쉬워요. 곳곳에 안내 표지판도 잘 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걷기에도 안전한 분위기였고요.
고복자연공원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저수지 위에 설치된 나무 데크길입니다.
물 위를 걷는 듯한 이 데크 산책길은 평탄하고 넓어서 아이와 손잡고 걷기에도 부담이 없고,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은 장소예요.
물 위에 드리워진 나무와 하늘이 거울처럼 반사된 장면은 정말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초록이 짙어가는 계절이라 그런지 풍경이 아주 싱그럽고 선명했어요.
2. 아기와 함께 비누방울 놀이
이번 나들이의 핵심 미션은 바로! 아기와 함께 비누방울 놀이 하기.
사전 준비한 비누방울 장난감을 꺼내자마자 아기 얼굴엔 함박웃음이 가득!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데크 위에서 투명하고 반짝이는 비누방울이 날아다니는 모습에
아기도 손을 흔들며 신나게 뛰어다녔어요. 저희는 오후 4시 넘어서 방문했는데 ㅎ 사람이 몰리지 않는 시간대여서 여유있게 놀수있었어요 ㅎㅎ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면 가장 신경 쓰이는 게 바로 화장실이죠. 고복자연공원 내 고복방문자센터에 위치한 화장실은 아주 깨끗하고 넓었어요. 아이 비누방울해서 손도 깨끗하게 씻겨주었어요 ㅎ
3. 맞은편 투썸플레이스에서 저수지 뷰 감상하며 커피 타임
산책을 마치고 맞은편에 보이는 화이트톤 2층 건물로 이동했어요. 바로 투썸플레이스 고복지점입니다.
이곳은 저수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면 유리창 구조 덕분에 내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정말 멋져요!
내부 공간 구성
- 창가 자리부터 넓은 소파석까지 다양
- 아기의자 비치되어 있어 아이 동반 고객도 OK
- 내부도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
1층에서 주문 후 2층 창가 자리에 앉아 아기랑 커피 타임을 가졌어요.
저는 아메리카노, 남편은 아이스라떼, 아기에게는 따뜻한 물과 간식 준비해서 조용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창밖으로 보이는 저수지 뷰는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
잔잔한 물결, 녹음 가득한 산, 나무 데크 위로 산책하는 사람들 모습까지… 모든 게 평화로웠어요.
오늘 아기와 함께하기에 더 없이 좋은 당일치기 나들이 명소 세종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나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던 고복자연공원+투썸 힐링 코스. 전체적으로 유아 동반 외출을 고려한 시설과 환경이 너무 잘 갖춰져 있었어요. 바람이 불어서 옥상 테라스를 이용하지는 못했지만 ㅋ 다음에 날씨 좋을때 옥상에서 아기랑 주스마시면서 힐링시간 가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