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함께 즐긴 아이스크림 & 커피, 감성 가득했던 시간
성복역 롯데몰에 갈 때마다 지나치던 그곳, 진한 블루 톤에 클래식한 분위기, 벽면 가득한 책장, 그리고 고급스러운 홍차 포장이 시선을 끌던 베질루르 카페. 이번에는 주말 나들이 겸 아기와 함께 들러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즐겨보았습니다.
위치정보와 운영시간을 아래에 남겨드릴게요!
- 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10 4층 / 성복역 1번출구에서 약 400m 롯데몰 4층
- 운영시간: 10:30~22:00
베질루르 카페는 성복역 인근 롯데몰 4층 복도 중앙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고,
매장 내부가 복도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 유모차 진입도 무척 편리했습니다.
천장에 늘어진 수십 개의 전구 조명 아래, 벽면 가득한 책장과 클래식한 인테리어가 마치 유럽의 도서관 같았어요.
우리는 밀크 아이스크림, 남편은 따뜻한 아메리카노,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잠시 힐링 타임을 가졌어요 ㅎ
아이스크림은 주문과 동시에 바로 제공되며, 플라스틱 컵에 먹기 좋게 담겨져 나왔어요 ㅎ
아기에게 너무 차갑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녹은 상태에서 조금씩 떠주니 정말 신났는지 숟가락을 놓질 않더라고요.
작고 귀여운 손으로 “또 줘! 또 줘!”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도 잔뜩 찍었습니다.
아이스크림 맛은 우유 풍미가 진한 맛으로, 단맛이 과하지 않아 아기와 함께 나눠 먹기에 좋았습니다. 커피는 무난하면서도 향이 진한 편이었고, 목넘김이 깔끔했습니다.
아기는 처음엔 낯선 공간에 조금 긴장하는 듯했지만, 아이스크림을 한 입 먹는 순간 표정이 환해지더니 순식간에 몰입!
작은 테이블 앞에 유모차를 세워두고 먹기에도 자리가 넉넉했고, 직원분들이 유모차를 자연스럽게 배려해 주셔서 더욱 편안했어요.
또한 매장 입구 쪽에 대형 아이스크림 모형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아기와 사진 찍기에도 딱 좋았습니다.
눈높이에 맞게 조명도 반짝반짝해서 아기가 계속 손짓하며 바라보더라고요.ㅎㅎ
카운터 옆쪽에는 베질루르 티 컬렉션과 기프트 세트가 진열되어 있었는데, 고급스러운 틴 케이스와 황금 리본 포장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홍차를 좋아하는 지인에게 선물용으로 하나 사갈까 고민 하다가... 결국 다음 기회로 넘기고 롯데몰을 나왔습니다ㅎ 다음에는 차도 한번 마셔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