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강남 개포동의 ‘원조닭한마리’ 식당을 다녀온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1994년부터 영업을 해온 이곳은 이미 방송에도 여러 번 출연한 닭요리 전문 맛집으로, 점심시간이면 줄 서서 먹는 유명한 곳이에요.
식당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해 있고, ‘원조닭한마리’라는 간판이 큼직하게 걸려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외관은 오랜 시간 영업해온 만큼 복고풍의 느낌이 강하게 풍기고, 입구에는 각종 방송 출연 내역이 붙어 있어 믿고 들어갈 수 있는 맛집이라는 신뢰감을 줍니다.
- 위치:서울 강남구 논현로10길 13
- 운영시간: 11:00~22:00(15:00~17:00 브레이크타임)
- 주차: 가게 앞 및 주변
- 대중교통: 양재시민의숲 2번또는 3번출구에서 20~25분 도보(성인 남성기준)
내부는 아주 전통적인 한식당 느낌이에요. 오래된 테이블과 의자, 벽에는 각종 닭그림과 설명 포스터들이 걸려 있어요. 특히 테이블 위에는 미리 셋팅된 양념, 소스, 물티슈, 작은 요구르트들이 준비되어 있어 서비스 측면에서 꼼꼼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음식 이야기!
닭한마리를 주문하면 커다란 냄비에 푹 고아진 닭과 감자, 파, 양파 등이 가득 들어 있어요. 육수는 맑고 깔끔한 스타일로, 진하게 우려낸 맛이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닭고기는 아주 부드럽고 퍽퍽하지 않아서 아이와 함께 먹기에도 좋았고, 감자도 알맞게 익어 포슬포슬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이 아주 좋았어요. 별도로 제공되는 양념장(간장+고추+양파+파+버섯)은 테이블에서 셀프로 만들 수 있는데, 이 소스에 닭고기를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됩니다.
같이 나오는 국물무김치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새콤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닭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기 때문에, 입안이 리프레시되면서 다음 한 입을 또 먹게 돼요.
직원분들은 상당히 친절하고 빠르게 대응해 주셨고, 테이블 셋팅도 깔끔했어요. 특히 다 먹고 난 뒤 요구르트를 하나씩 챙겨주시는 센스! 아이를 동반한 손님이라면 더욱 기분 좋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거예요.
훌륭한 닭한마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어요. 특히 푸짐한 양과 깔끔한 육수, 그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조합이 매력적이었고요. 다음엔 닭도리탕도 꼭 먹어보러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