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기다리던 주말, 우리 가족은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 아쿠아리움(아쿠아플라넷)으로 바다 여행을 다녀왔어요. 바다 한가운데 들어간 듯한 환상적인 수조와 인어공주 공연, 수중 발레쇼, 상어와 가오리까지… 아기와 함께 온 하루가 정말 알차고 감동적이었답니다. 사진과 함께 생생한 후기 남겨볼게요
- 위치: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24 갤러리아 광교 파사쥬 지하 1층
- 운영시간: 10:30~19:30
- 주차: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 지하주차장
티켓예매는 네이버로 하시면 조금더 할인 받으실 수 있어요! 또한, 용인 수원 시민이시면 할인 가능!
추가로, 생일자 우대 할인, 임산부 우대 할인, 다둥이 가족 우대 할인, 다문화 가족 우대 할인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쿠아플라넷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귀여운 캐릭터들이 우리를 반겨줬어요.
"수달 토리", "피라냐 두피", "펭귄 포리", "상어 쑈니"까지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 찰칵
아기는 캐릭터만 보고도 엄청 좋아했어요.
안쪽으로 진입하자,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었어요.
다양한 물고기들을 보면서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대형 수족관 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들과 상어를 보고 물속안에 들어온 느낌을 받았어요 ㅎ 수조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
바로 펭귄 존이에요. 바위 지형을 재현한 공간에서 수많은 펭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한쪽에선 줄 맞춰 걸어 나오고, 다른 한쪽에선 물속으로 폴짝 뛰어드는 펭귄도 있었는데요,
특유의 뒤뚱뒤뚱한 걸음과 장난기 많은 행동 하나하나가 정말 귀엽더라고요
특히 아기는 유리창에 얼굴을 딱 붙이고 펭귄을 한참이나 바라봤어요.
눈앞에서 직접 보는 펭귄은 영상보다 훨씬 더 귀엽고 생생하더라구요.
수조마다 아기와 함께 사진 찍기 너무 좋았어요.
특히 메인 수조 앞에서 아기가 손을 유리벽에 대고 바라보는 사진은 진짜 액자에 넣고 싶을 만큼 예쁘게 나왔어요.
조명도 은은하고 푸른빛이 돌아서, 아이 피부도 예쁘게 나오고 눈망울이 반짝반짝
사진 찍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만족하실 거예요!
상어가 헤엄치는 수조 앞에 서자마자 아기가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더라구요.
정면으로 유영하는 상어들, 그 아래를 스쳐 가는 가오리 떼들…
수조 안에 조명이 비추면서 물결이 벽에 반사되는 모습까지 정말 몽환적이었어요.
특히 아기는 상어를 보고 “상어다! 도도도!” 하면서 아기상어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아이 반응 덕분에 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인어공주 공연 시간! 11시 10분, 12시 10분 공연 등이 있는데요! 인어공주 공연 시작전에 노래가 나오면서 인어공주가 등장하더라구요! 물속에서 정말 자연스럽게 헤엄치며 등장하는 모습은… 어른인 저도 입이 벌어질 정도였어요. 아이들은 물론, 어른 관람객들도 감탄이 절로 나왔고요.
인어공주는 수중에서 천천히 수조 앞까지 와서,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손을 흔들어줬어요.
아기가 손을 흔들자, 인어공주가 그 손을 따라 움직이는데... 감동이었어요.
진짜 동화 속 한 장면 같았답니다~
출구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수중공연장에서 수중발레 공연도 관람했어요 ㅎ
전문 아쿠아리스트가 아름다운 의상을 입고 물속에서 부드럽게 회전하고, 퍼포먼스를 펼쳤는데요,
아이들은 “공주님이 날아간다~” 하고 완전 넋을 놓고 봤어요. 중간에 부채를 들고 펼치는 장면은 마치 한 편의 무용극 같았고, 물속에서 저렇게 움직일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공연 끝나고 굿즈샵에서 인어공주 인형을 아기에게 사줬어요 ㅎ 집에 와서도 손에 꼭 쥐고 잘 만큼 너무 마음에 들어 하더라구요!ㅎㅎ
광교 아쿠아플라넷은 단순한 수족관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해양 판타지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감성 놀이터였어요.
특히 인어공주 공연과 수중 발레쇼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아기가 "인어 언니 또 보고 싶어" 하며 하루 종일 얘기하더라구요. 다음에도 재방문해야겠어요! ㅎㅎ 더운 여름날 실내에서 아기랑 함께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공간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