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번엔 뽀로로테마파크에서 아기와 함께 보낸 하루의 마지막 이야기를 공유해요. 테마파크 곳곳을 돌며 아기와 즐긴 추억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공연들과 체험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봤어요.
1. 뽀로로 싱어롱쇼 관람 – 눈이 반짝반짝
싱어롱쇼 시간이 다되서 아기와 함께 공연장으로 들어갔어요 ㅎ 대형 무대에서 뽀로로, 루피가 나와서 노래하고 춤추는 장면에 아이들이 열광했어요. 무대 양옆에 캐릭터들의 이미지가 크게 걸려 있어서 공연 전부터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죠.
아기는 자리에 앉자마자 눈을 반짝이며 “뽀로로다!” 외치고 박수를 쳤고, 무대 위에서 루피가 나왔을 땐 좋아서 소리까지 질렀어요. 특히 중간에 포로로가 무대로 내려와 아이들과 간단한 인사도 나누는 시간도 있어서 더 몰입도가 높았어요.
공연 시간표는 입구에 붙어있는데 ㅎ 싱어롱쇼는 11시 30분과 17시에 2번 있고, 라이브 싱어롱쇼는 14시 30분에 있어요 ㅎ 공연 관람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같아요 ㅎ 입장은 공연시작 15분전부터 이루어졌어요 ㅎ 줄에서 대기타고 계시다가 15분전부터 의자에 착석하시면 될 것 같아요 ㅎ
2. 마술쇼 – 아이도 어른도 집중!
다음 순서는 ‘프리미어 뽀로로파크’에서만 볼 수 있는 마술쇼! 커튼이 걷히고 전문 마술사 등장과 동시에 조명이 확 바뀌면서 분위기가 확 전환돼요. 밧줄 마술, 종이에서 꽃이 피는 마술, 상자 속 인형이 살아나는 마술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이어졌는데, 아기가 처음엔 눈이 동그래지더니 나중엔 마술사가 뭐 할 때마다 "우와!"를 연발하며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아이들도 좋아했는데 ㅋㅋ 성인들이 더 좋아하는듯....ㅋㅋㅋ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ㅎ
3. 대형 트램펄린존 – 몸으로 노는 시간!
공연 관람 후엔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트램펄린존으로 이동!
이곳은 아이들 체력을 불태울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었어요. 넓게 구성된 트램펄린 바닥과 LED 조명, 배경화면 영상까지 조화를 이루며 마치 우주에 온 듯한 분위기! 아기는 방방 뛰어다니다가 주변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한참을 놀았어요. 아이가 넘어지더라도 푹신한 바닥 덕분에 다칠 염려 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고, 보호자도 함께 들어가서 놀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4. 은은한 조명과 꽃길 롤러장 – 힐링과 재미를 동시에!
테마파크의 숨은 명소 중 하나가 바로 이 ‘실내 롤러장’이에요.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바닥에는 화사한 꽃무늬가 은은하게 비춰지고, 천장엔 별빛 조명과 무지개 LED가 어우러져서 정말 몽환적인 분위기예요.
처음엔 "아기랑 롤러장이 괜찮을까?" 싶었는데, 아기 전용 안전 롤러차가 있어서 아이도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어요. 직접 타고 바닥을 따라 움직이며 '꽃길 드라이브' 하는 기분!
아기가 조심조심 앞으로 나아가고, 부모는 옆에서 도와주며 걸을 수 있어서 초보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었어요.
5. 자동차 라이센스 체험 – 작지만 진지한 면허시험?!
테마파크 한 켠엔 귀여운 자동차 체험존이 있어요. 자동차를 직접 타고 코스를 돌면 ‘라이센스’를 발급해주는 체험인데, 뽀로로 캐릭터들이 도로 주변에 있어 마치 진짜 놀이동산 드라이브하는 느낌! 자동차는 천천히 움직이기 때문에 안전했고, 아기도 핸들을 꼭 잡고 끝까지 코스를 완주했어요.
체험이 끝나면 기념 라이센스도 받을 수 있어요. 아이가 자랑하듯 들고 다니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났습니다.
6. 뽀로로 친구들과 퍼레이드 – 아이의 눈높이에서 만나는 감동의 순간
오후 공연이 끝나면 뽀로로 친구들 퍼레이드도 진행돼요!
뽀로로, 페티가 테마파크를 돌면서 아이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어요 ㅎㅎ
특히 패티가 아기 눈높이에 맞춰 살포시 인사해줬을 때, 아기가 두 손을 모으고 반짝이는 눈으로 바라보던 장면은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이었어요. 사진을 찍기 좋은 타이밍도 여러 번 있어서,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딱 좋은 시간이었어요.
7. 대형 미끄럼틀 존 – 아기들의 열광 포인트!
이번 방문에서 아기가 가장 흥분했던 공간 중 하나!
바로 대형 미끄럼틀 존이에요.
총 다섯 개의 컬러풀한 슬라이드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어, 보기만 해도 신나고 에너지가 느껴지는 공간이었어요.
안전 가드와 푹신한 매트, 미끄럼틀 옆의 계단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키 작은 아기들도 오르내리기 편했답니다.
특히 아기는 파란색 슬라이드만 골라 타면서 연속 세 번 이상을 내려왔어요! 내려오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아 보는 저도 함께 행복했어요.
8. 수유실과 의무실 – 부모를 위한 섬세한 배려
아이와 장시간 머무는 공간인 만큼, ‘프리미어 뽀로로테마파크’는 부모를 위한 휴게 및 응급 공간도 잘 마련돼 있었어요.
먼저 수유실은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고, 수유 공간과 기저귀 교환대, 소독용품, 좌석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한 명씩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조명이 부드럽고, 공간도 쾌적해서 아기가 잠시 졸 때도 편하게 눕힐 수 있었답니다.
또한 의무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놀다가 혹시나 작은 사고가 나더라도 기본 처치가 가능해요.
비상약, 연고, 밴드, 얼음팩 등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응급침대도 비치되어 있어 마음이 놓였어요.
출입문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아이들도 무서워하지 않고 접근할 수 있는 분위기였어요.
이번 프리미어 뽀로로테마파크 방문은 공연 관람, 신체 놀이, 창의 체험, 기념 촬영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알찬 코스였습니다. 아기는 하루 종일 ‘뽀로로~’를 외치며 신나게 뛰어놀았고, 보호자인 저도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아이와의 소중한 시간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1탄과 2탄도 함께 링크 걸어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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