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 강화군에서 찾은 조용한 한옥카페를 소개하려고 해요!
인천 강화군의 조용한 마을, 신정리 골목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독특한 글씨체로 적힌 ‘프란쓰’라는 안내판이 눈에 띕니다.
'내려가는 길'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정식 주차장과 보조 주차장(신정리 300-9)까지 깔끔하게 표시되어 있어서 초행길에도 전혀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위치정보와 운영시간을 남겨드리게요!
- 위치: 인 천 강화군 선원면 선원사지로51번길 16 프란쓰
- 운영시간: 11:00~18:00(토,일 20:00,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 주차: 매장앞 주차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작은 수목원 같은 정원이 펼쳐집니다.
조용한 숲속을 걷는 듯한 돌계단 산책길, 울창한 나무들과 초록 풀숲 사이사이에 작은 석등과 전통 구조물들이 어우러져 한국적인 미를 느낄 수 있었죠. 햇살이 비치는 시간대에는 숲 사이로 은은한 빛이 스며들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더해줍니다.
프란쓰 카페의 매력은 한옥의 멋스러움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모던하게 리모델링되었다는 점입니다.
겉보기에는 고즈넉한 기와지붕의 전통 가옥이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빈티지한 가구들과 현대적인 소품들이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감성을 자아냈어요 ㅎ
카페 내부는 크지 않지만 공간마다 분위기가 있었어요 ㅎ 아기자기한 소파룸, 좌식 공간, 테라스 느낌의 유리 온실 공간까지! 특히 빈티지 가구들! 패브릭 소파, 원목 의자, 클래식 테이블, 푹신한 의자 등등
카페 한편에는 고풍스러운 가야금이 비치되어 있었고, 피아노 위에는 소형 미니어처 집과 꽃 장식이 센스 있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벽에는 다양한 그림과 전통 액자가 걸려 있고, 창틀과 칸막이에는 고풍스러운 한지 문양이 살아 있어 오랜 전통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프란쓰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하고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장님게서 아이스크림도 서비스로 주셔서 우리아기는 엄청 맛있게 먹었답니다 ㅎㅎ
깔끔한 유리잔에 담긴 진한 아메리카노는 입안에 산뜻함을 남겨주었고, 옆에 함께 제공된 바닐라 소프트아이스크림은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워 디저트로 딱 좋았어요.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마시다보니깐 어느덧 해가지고 있었어요 ㅎㅎ 아기와 함께 집에 가기 위해서 ㅎ 부랴부랴 정리하고 출발했습니다 ㅎ 다음에는 강화도에서 자연생태박물관 다녀온 후기를 남겨드릴게요!